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문화와 안전, 미래전략이라는 세 갈래 행정에 시동을 걸었다. 도심 속 피크닉으로 일상에 예술을 불어넣고,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도시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설계에 들어갔다. 체감 가능한 행정을 중심에 둔 시정 운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25 아트피크닉’은 시민들의 주말 일상에 문화 예술을 녹여내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과 시청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혹서기를 제외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올해는 ‘타임슬립 아트피크닉’을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세 개의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전통 탈과 음식, 한지 공예 등 ‘과거’ 구역, 스프레이 그래피티와 콜라보 벽화 등 ‘현재’ 예술, 디지털 드로잉과 AR 컬러링 체험이 있는 ‘미래’ 콘텐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이 준비됐다. ‘시간여행자 스탬프 미션’과 영유아 전용 촉감놀이, 블록놀이 공간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문화 향유가 일상이라면, 안전은 일상의 기반이다. 광주시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급경사지, 교량, 지하차도 등 재난취약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화순군은 5월 문화예술과 환경 두 축을 중심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청년작가 전시와 연계한 아동 대상 드로잉 체험 프로그램 ‘처음이라서 나답게’가 운주사문화관에서 열린 데 이어, 복잡한 환경정보를 쉽게 풀어낸 ‘환경정보 안내서’ 제작·배포에도 나섰다. ‘처음이라서 나답게’는 흔한 미술 수업과는 다르다. 초등학생 5명이 청년작가 김현진 씨의 작품을 직접 보고 듣고, 자신의 손으로 에코백에 그림과 문구를 새겨 넣으며 ‘나만의 이야기’를 창작하는 시간이다.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예술을 친근하고 생생하게 느끼도록 돕는다. “아이들이 예술과 더 가까워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는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의 말에 그 의미가 담겨 있다. 한편, 화순군은 ‘환경정보 안내서’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환경 인식을 높인다. 복잡한 환경 지원 사업 신청 절차부터 폐기물 배출 방법, 환경 관련 시설 운영 현황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게 담았다. 여기에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만화 캐릭터를 곁들여 안내서가 딱딱한 자료가 아닌 생활 속 가이드북으로 다가가도록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탄소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