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미술관은 코로나로 고향 방문과 여행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연휴 5일간 휴관 없이 개관하고, 전시 관람료를 30% 할인한다. 연휴 중 관람할 수 있는 전시는 해외교류전 ‘모던 라이프’와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 등 총 2개다. 프랑스 최초 사립 미술 기관인 매그 재단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공동 연구한 전시 ‘모던 라이프’에서는 미로, 샤갈, 자코메티, 칼더 등 세계적인 작가 78명의 대표작 14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그림은 추억이다.’고 말한 마르크 샤갈의 작품은 자전적, 문학적이며, 작품 속 색은 감정의 본질을 드러낸다. 매그 재단 출품작이자 프랑스 국보인 샤갈의 ‘삶’은 대구미술관 전시를 위해 프랑스 문화부의 외부 반출 허가를 받은 특별한 작품으로, 296×406cm의 한 화면에 인간의 결혼과 탄생, 죽음 등 인간 삶의 대서사시를 총망라했다. 떨어진 가족을 마음껏 만나볼 수 없는 시기, 샤갈의 작품 ‘삶’을 보며 삶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 이와 더불어 연휴 기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소장품 기획전 ‘나를 만나는 계절’이다. ‘생명을 지니다’, ‘일상을 관찰하다’, ‘나를 바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2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을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2년 첫 기획전으로 <2022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1991년 개관한 이래로 수집한 작품 중 회화, 판화, 서예부문 작품 일부를 선별하여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5전시실에서 소개된다. 그간 3개 전시실에서 진행하던 소장작품전의 규모를 늘려 5개 전시실에서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더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하며, 48명 작가의 작품 57점이 전시된다. 소장작품전을 통해 선보이지 않았던 작품들과 200호 이상의 대형작품들을 중심으로 원로작가전, 올해의 청년작가전을 통해 2021년도에 기증된 작품들도 일부 소개된다. 전시되는 작품을 살펴보면 1전시실은 1990년~2000년대 회화 작품들로 구성된다. 강우문, 공성환, 김동광, 김상용, 김종복, 남충모, 노태웅, 이준일, 장이규의 회화작품 9점이 전시된다. 2·3전시실에서는 추상 및 비구상 회화 중심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전시실에서는 권오봉, 김구림, 김재홍, 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