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 창립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글의 우수성과 경북 속의 한글을 새로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월 6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창립하고, 학계 및 한글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했다. 본 위원회는 경북이 한글문화의 본향(本鄕)으로서 그 가치를 발굴하고 산업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경상북도는 한글 보급의 중심지이며 한글 유산의 본향(本鄕)으로서 전국 유일의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지(간송본, 상주본)이며, 불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간행한 간경도감의 분소가 설치되었던 고장이다. 특히 어부가(1549년), 도산십이곡(1565년), 원이엄마편지(1586년), 음식디미방(1670년), 온주법(1700년대), 시의전서(19세기말)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형의 한글 관련 자료가 생산된 곳이다. 경북 속의 한글 문화원형에 내재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산업화로 육성하기 위해 ‘한글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민간위원회’를 창립했다. 위원회는 정책고문을 비롯하여 연구·조사 분과, 기획·행사 분과, 신사업 발굴 분과 등 세 분과이며, 총 20명의 학계 및 전문가 그룹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