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곡성군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섬진강 침실습지 일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전했다. ‘플로깅(Plogging)’은 스웨덴어‘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실천 운동이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실천하기 위해 열린 이번 플로깅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푸른곡성21 실천협의회 등 50여 명이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은 곡성천, 오곡천 그리고 섬진강이 만나는 침실습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천에 방치된 플라스틱과 비닐 등 다양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수거된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 분류 등 과정을 촬영하고, 참여자들이 이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행동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침실습지 플로깅은 단순한 정화활동을 넘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이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개인의 책임이 모여 변화된 시민의식은 결국 제도와 정책을 움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원동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서시천 고수부지에 유채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구례읍 정장교에서 서시2교까지 약 2km 구간을 정비해 5만㎡ 규모의 꽃 단지를 조성했다. 지난겨울 유채를 파종해 봄철 개화를 유도했으며,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서시천 제방에는 금계국을 식재해 여름에도 화려한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년에는 꽃잔디를 추가해 ‘섬진강 3백 리 벚꽃축제’와 어우러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시천은 구례읍 도심 생활권에 위치하는 하천으로, 체육공원, 벚꽃길, 황톳길 등 생활 녹지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다. 군은 최근 섬진강변 힐링생태공원을 개장하고 강변을 따라 초화류와 수목을 추가로 식재해, 서시천뿐만 아니라 섬진강 본류까지 녹지 경관을 개선해 여가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서시천과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관광 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섬진강힐링생태공원 조성사업을 2025년 4월까지 4개년에 걸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섬진강 자전거종주길을 대표하는 휴게거점 쉼터 제공과 더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 모험 놀이시설, 순환 산책로 조성 등을 핵심 컨셉으로 한다. 섬진강힐링생태공원은 전체 면적 38,866㎡ 규모로, 구례군 상하수도사업소 인근의 공원 진출입로를 통해 출입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된 공원 주차장과 섬진강 자전거길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쉼터가 배치되어 있다. 진입광장을 지나 공원으로 들어서면, 생태순환숲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포켓쉼터 개념의 ‘두바퀴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들의 휴식을 돕는다. 또한, 산정천을 횡단하는 보도교를 지나면 자전거교육장과 지형의 높이차를 활용한 공간 ‘히든벙커’, 여행자를 위한 ‘여행자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공원의 마지막 구역에는 모험체험공간인 ‘섬진강모험숲’과 건강을 위한 ‘건강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원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가 14일 전주시 초청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2021 전주독서대전 사전강연을 했다. 한 달여 남은 2021 전주독서대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읽어보다’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났다. 최근 ‘나비가 숨은 어린 나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오랫동안 시적 대상으로 삼아왔던 주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며 시를 썼는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내는 힘은 독서에서 나옴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김용택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2021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을 위한 전주만의 차별화된 즐겁고 안전한 책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독서동아리, 문화계, 교육계 등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은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도서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정여울, 곽재식, 강화길, 이은혜,
지이코노미 주남진 기자 | 사) 하예랑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인옥)은 지난 14(금)~15일(토) 2일간 도내 아동청소년 대상 섬진강 주변 문화유산 향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장시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청소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2021년도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 운영 사업으로 완주군 동산초등학교 19명의 아동들이 참여하여 섬진강 주변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콩쥐팥쥐 한옥쥐리조트에서 진행된 14일에는 김선미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소중한 경험과 함께 발대식, 한지부채에 민화를 자신이 직접 꾸며 만드는 "LED 민화 한지부채" 만들기를 했다. 15일에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에서 출발하여 섬진강 주변을 따라 학남정과 개안정, 옥정호(국사봉), 진구사지, 필봉농악전수관으로 체험이 이어졌고, 섬진강과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에 대한 강의, 섬진강 주변 문화유산 역사 이야기, 삼행시 짓기, 농악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고, 민화 한지부채 만들기 , 농악 등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