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한국 소비생활지표 조사' 도 단위 최고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2021 한국의 소비생활지표 조사 결과, 도 단위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올 한해 전국 1만 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소비생활 모습을 조사한 결과이다. 경북도가 도민의 소비생활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한 결과로 현장에서 반영된 점수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온라인 ‧ 비대면 중심의 소비생활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디지털 소비가 이제는 일상적인 패턴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소비자 측면에서 거래방식 변화, 사기성 거래 대응, 해지로 인한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한 도민보호 등 소비자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북도가 종합 소비생활만족도가 69.5점으로 전국 대비 2.5점이 높다. 분야별 종합 소비생활중요도는 ‘식품․외식분야’가 29.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분야별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전 분야에 걸쳐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19년에 비해 올해는 전자상거래 경험률이 41.7%(19년)에서 69.8%(21년)로 현저히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소비의 증가 양상이 도민에게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