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마을 일상과 쉼의 가치를 담은 체류형 로컬여행 브랜드 ‘쉴랑게 시즌2’를 본격 추진하며 새로운 여행트렌드 제시에 나섰다. ‘쉴랑게’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운영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휴식을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를 마을로 확장해, 지역의 매력과 로컬자원을 여행콘텐츠로 재해석한 ‘쉴랑게 시즌2’를 통해 ‘정원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체류형 여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쉴랑게’라는 이름은 우리말 ‘쉬다’와 독일어로 길다는 뜻의 ‘Lange’를 조합한 단어로, ‘조용히, 오래 쉬어가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쉴랑게 시즌2, 마을호스트 모집’ 결과, 총 22곳의 마을숙소가 신청했다. 권역별로는 ▲원도심 10곳 ▲순천만국가정원 주변 6곳 ▲순천만 권역 6곳으로 분포됐다. 특히 청년층이 운영하는 숙소가 다수 포함됐으며, 숙소 전반적인 컨디션과 방문자 만족도가 높은 숙소들이 다수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숙소들은 단순한 숙박 기능을 넘어, 지역 체험, 투어, 음식 등 다양한 로컬 자원을 활용한 체류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4회차에 걸쳐 순천만국가정원과 지역 내 개방정원을 연계하여 도시와 자연, 사람과 정원을 잇는 로컬 여행 프로그램 '오늘부터 그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그린'은 정원을 ‘보는’관광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탐구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로컬 생태여행 프로그램으로, ‘빛으로 그린 정원’, ‘감각으로 그린 정원’, ‘소리로 그린 정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빛으로 그린 정원’은 지역 내 개방정원에서 진행되며 정원 스토리를 함께 나누고, 식물카드와 루페(확대경)를 활용해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식물을 수집해 아날로그 감성 엽서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도 진행된다. 이어 ‘감각으로 그린 정원’은 원예치료사와 함께하는 허브 원예테라피로 국가정원에서 진행된다. 향과 촉감을 통해 나에게 맞는 허브를 찾고, 직접 국가정원의 텃밭정원에 심어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심은 허브를 가져가 정원과 나를 연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 개울길 정원에서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집중하며 산책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으로 오감을 가득 채운 ‘소리로 그린 정원’으로 여행을 마무리한다. 해당 투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시가 도시의 흐름을 바꾸는 두 가지 실험을 펼치고 있다. 하나는 도심을 사람에게 돌려주는 ‘주말의 광장’, 다른 하나는 정원의 힘으로 도시를 견인하는 ‘순천만국가정원’이다. 문화와 자연, 사람과 공간이 만나는 지점에서 순천은 도시의 활력을 재구성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6월부터 원도심 시민로를 시작으로 도심 해방로드 ‘주말의 광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의 차량 중심 공간을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으로 탈바꿈시키는 실험적 시도로, 지역 시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주말의 광장’은 매달 한 차례씩 원도심을 포함한 연향동 패션의거리, 해룡면 생태회랑 등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팔마문화제와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같은 주요 행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이 중 첫 행사인 6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원츠 순천’과 연계해 시민로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 낭만 캠핑, 친환경 보부상마켓, 거리 퍼포먼스,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참여형 콘텐츠, 캐릭터 거리 조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순천시는 이 광장이 단순한 축제를 넘어 도심 공간의 성격을 바꾸고, 일상에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관광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순천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약자 이동차량’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관광약자 이동차량’은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 망설여졌던 가족들에게도 실질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 만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도 이용할 수 있어, 아이는 놀이에 집중하고 부모는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서비스다. 순천의 대표적인 가족 여행 명소로는 아이를 위한 테마 공간이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이 있다. 어린이동물원과 시크릿어드벤처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는 온 가족이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낙안읍성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가옥, 민속 음식, 문화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여행지로,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순천 드라마촬영장, 시립그림책도서관, 철도관사마을 등 순천 곳곳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들이 풍성하다. 시 관계자는 “관광약자 이동차량과 함께 더욱 행복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