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가 14일 전주시 초청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2021 전주독서대전 사전강연을 했다. 한 달여 남은 2021 전주독서대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사진 한 장으로 세상을 읽어보다’를 주제로 시민들을 만났다. 최근 ‘나비가 숨은 어린 나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작가는 오랫동안 시적 대상으로 삼아왔던 주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며 시를 썼는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내는 힘은 독서에서 나옴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김용택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 과정과 작품 세계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2021 전주독서대전이 시민들을 위한 전주만의 차별화된 즐겁고 안전한 책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 독서동아리, 문화계, 교육계 등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기는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은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도서관 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정여울, 곽재식, 강화길, 이은혜,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 평화동 소재 전주작은도서관(관장 신이원)은 오는 14일 저녁 7시 물결서사 대표인 임주아 시인을 초청해 ‘제3회 G들끼리 수다’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G들끼리 수다’의 ‘G’는 보통사람을 의미하는 General People의 약자로, 책의 일생에 동참하는 작가나 번역자, 출판업자, 서점주인, 독자 등을 초대해 책이야기로 수다를 떠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로 마련된 ‘G들끼리 수다’에서는 임주아 시인이 ‘익숙한 생각을 깨는 낯선 시 읽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수다 한마당을 연다. 강의 후에는 임주아 시인이 추천한 시집 10권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뒤 시를 필사하거나 시 낭송 영상을 유튜브로 제작하는 체험 활동도 이어진다. ‘G들끼리 수다’는 유튜브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전주작은도서관 밴드나 전주복지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이원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독자와 강사가 책이 만들어지고 읽히는 모든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책과 시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