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가창배수지 신설공사' 착공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가창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현 가창정수장 내에 가창배수지 신설공사를 2021년 10월29일 착공했다. 가창배수지 신설공사는 시설용량 3,000톤 규모로 시비 62억 원을 투입해 2023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달성군 가창면 전역과 수성구 파동 일원 6천여 명의 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이 지역 주민은 배수지가 없어 정전 사고, 도수관로 누수 등으로 정수장 운영이 곤란한 경우 대체 급수를 위한 수계조정 등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공사가 준공되면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배수지에 저장해 각 가정으로 공급해줌으로써 정수장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문제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본 공사는 배수지와 인근 산책로를 연계한 휴게시설(쉼터 및 운동시설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는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배수지 14개소를 개방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활용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