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9일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와 장미 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2개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판매예정 수량은 107만주로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핑키피엔디’등 3품종 102만주, 장미‘향기나’등 6품종 5만주를 2029년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계약체결 업체는 국화의 경우 구미의 옥성원예, 장미는 포항의 다락방정원으로 통상실시 계약해 화훼 재배농가에 수입대체 품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 통상실시권 이전 : 품종보호권자(경상북도)로부터 육성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종묘업체나 농업인단체로 양도 통상실시 되는 국화 품종은 단일처리 후 7주 내외에 개화되는 조기개화성을 띠는 분홍색의‘핑키피엔디’와 황색의‘큐티골드’는 홑꽃형이고 백색의‘후레쉬엔디’는 겹꽃형 스프레이국화이다. 장미 품종은 향기와 생육이 우수하며 경북 지역의 노지에 월동이 가능한 품종으로 자홍색의‘향기나’와‘칠백리’는 향기가 우수하다. ‘우아미’와‘하나로’는 대형화이며 화색이 아름답고 ‘러빙하트’와‘러블리하트’는 병해에 강하며 개화기간이 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씨 없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신품종 교재 ‘경북 육성 포도 신품종 특성 및 재배 매뉴얼’을 발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최근 샤인머스켓과 같은 당도가 높고 껍질째 바로 먹을 수 있는 품종으로 소비트렌드가 변하면서 새로운 품종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경북도는 다양한 고품질 품종으로 수출을 늘리고 농가의 신소득 창출을 위해 ‘골드스위트’ 등 육성 6품종을 개발했다. 2020년에 육성된 청색 포도 품종인‘골드스위트’는 수확기가 9월 중순으로 ‘샤인머스켓’ 품종보다 2주 정도 빠르며 사과처럼 식감이 아삭한 것이 장점이다. 적색 포도인‘루비스위트’품종은 수확기가 8월 하순으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으며, 수확량이 많고 재배가 편해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도 ‘골드스위트’와 ‘루비스위트’ 품종은 지난해 품종보호권자인 경북도가 육묘업체 및 농업인단체에 품종의 종묘를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통상실시권을 이전함으로써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통상실시권 : 육성 품종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 앞서 두 품종에 이어 지난해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보성군은 오는 6일까지 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씨감자 2.4톤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조직배양과 양액재배를 통해 생산한 최상위단계(기본종)의 가을재배용 씨감자이며, 크기가 작아 농업인들에게 ‘콩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소괴경(2~50g) 종자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발전시켜왔다. 소괴경은 정부보급종(50~250g)과 비교했을 때 같은 면적에 종자가 1/4가량만 들어가 효율성과 생산성이 뛰어나다. 절단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파종도 편리하고, 수확량이 안정적이어서 농가 선호도가 높다. 또한, 보성군은 올해부터 국내육성 신품종 지역적응성 검증으로 선발된 ‘금선’과 ‘은선’씨감자 기본종도 시범 공급할 방침이다. 신품종 감자는 봄, 가을 2기작 재배가 가능하고 기존 품종(수미, 추백)보다 내병성과 생산성이 뛰어나다. 특히, 포슬포슬한 식감과 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돼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성감자의 품질 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해 무병 씨감자 생산 공급과 신품종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