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1월 30일까지 자원순환사회 확산을 위해 버려진 아이스팩을 재사용하는 순환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이스팩 순환사업은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 가능한 젤 타입 아이스팩을 수거해 식품 가공업체 및 건설현장 등 활용도가 많은 아이스팩 수요처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스팩은 두 종류로 물타입과 젤타입이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은 업체 상호가 없고 훼손되지 않은 젤타입 아이스팩이다. 시에서는 현재 53개소인 공동주택 수거 거점을 70개로 확대해 아이스팩 수거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안석훈 자원순환과장은 "아이스팩의 재사용을 통해 생활폐기물을 감축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3만2000개의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식품 유통업체, 청과물 유통업소 등에 제공했다. 아이스팩이 필요한 수요처에서는 파주시청 자원순환과로 요청하면 아이스팩을 받을 수 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보성군은 12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아이스팩 회수·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보성군과 한국환경공단은 버려진 아이스팩을 세척·선별해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아이스팩의 수집·운반·주민 홍보 등을 수행하며,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수거함 제작, 수요처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 보성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와 여름철 무더위로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한번 쓰고 폐기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이스팩 회수와 재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2021년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통해 관내 공동주택 7개소에서 아이스팩 600여개를 수거하여 회천수산물 위판장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13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등에 따른 배달문화 확산으로 인한 아이스팩 사용량 급증과 버려지는 아이스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아 그대로 강과 바다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재활용 대상 아이스팩은 훼손되지 않은 젤타입 아이스팩이다. 아이스팩 배출 시에는 13개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수거함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출하면 된다. 수거함에 모인 아이스팩은 선별 작업을 거쳐 신선식품 제조‧판매업소 등 수요처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 및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아이스팩이 필요한 수요처는 화순군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