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며,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이 공유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라는 주제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되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1997년 첫 대회가 여수에서 열렸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주철현, 서천호, 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산물 직거래 행사, 학술 세미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섬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아시아 속 ‘글로벌 전남’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도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제2회 전라남도–아시아 우호지역 교류회의’를 개최하며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아시아 5개국의 20여 지방정부와 깊은 우호의 대화를 나눴다. 이번 교류회의는 단순한 방문과 환영을 넘어,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라남도는 각국 대표단과 함께 농업,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소개다. 전남도는 세계 섬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 국제행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해양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아시아와의 문화적 연결을 심화하는 플랫폼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여수·남해권의 관광과 해양산업, 국제적 교류의 중심지로서의 비전도 제시됐다. 대표단은 전남의 전통시장, 로컬 푸드 체험, 문화콘텐츠 산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전라남도 특유의 정서와 미래 가능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도 가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전남이 가진 지역 자원과 문화는 아시아 지방정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