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UN기구와 COP33 등을 직접 논의, 그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본에 위치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 관계자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UNFCCC 측은 COP33 개최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국가)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행사장 구성과 숙박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 필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특히, COP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Global Climate Action(글로벌 기후 행동)팀은 “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5월 열리는 파나마 기후 주간과 6월 예정된 UNFCCC 중간 회의 등의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시는 UNFCCC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먹깨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3,300매 선착순 발급하며 쿠폰 소진 시 종료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5%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민간배달앱에서 요구되는 광고료가 없어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연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소비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홍보활동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광장 및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길놀이는 3일 오후 7시 서교동로터리에서 시작돼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까지 진행된다.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임대보증금 0원’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모집 경쟁률을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 299명을 크게 웃도는 459명이 몰리며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우선공급 3대 1 △신혼부부 6.3대 1 △여수시민(청년) 24.8대 1 △전입예정(청년)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가 올해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은 총 25호로 △우선공급 1명 △신혼부부 3명 △여수시민(청년) 16명 △전입예정(청년) 5명이다. 특히, 올해는 신혼부부 유형을 신설하고 거주 중 출산한 가구는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내 결혼 예정인 가구도 예식장 계약서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유자격자에 한해 오는 5월 22일 여수문화홀에서 현장 공개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6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적극행정의 산물”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 200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은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여수의 석유화학산단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심상치 않다. 공장 가동률은 떨어지고, 플랜트 신·증설 발주도 예년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 현장 분위기를 가장 먼저 감지한 건 다름 아닌 일용직 근로자들이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던 이들의 일감이 끊기기 시작하면서, 지역 전체가 고용 위기의 그림자에 휩싸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에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지난 28일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의결됐고, 전남도는 오는 30일 고용노동부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여수의 고용 위기는 석유화학이라는 단일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지역경제 구조와 맞닿아 있다. 특히 대형 플랜트 건설 사업이 일시 정지되면서 일용직 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일터를 잃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닌 ‘구조적 고용위기’로 진단하고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대응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협의체에는 노조, 기업, 시민단체, 행정기관이 모두 참여해 해법을 찾고 있다. 30일 제출될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에는 특히 일용근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대비해 여수 고유의 섬 음식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제작된 ‘여수시 섬 음식 백서’를 바탕으로 섬 주민과 공무원의 설문조사를 거쳐 10가지 대표 섬 음식을 선정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여수이야기’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2주 간격으로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여수시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와 지역 축제 현장 등에서 홍보 영상 차량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섬 음식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며, 박람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선정된 10가지 섬 음식은 거북손무침, 꼬막무침, 바지락꽂이, 병어조림, 서대회무침, 쑥화전, 장어탕, 톳밥, 파래김치, 해삼물회 등으로, 각기 다른 지역의 전통적인 맛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여수시는 관내 5개 주요 섬(금오도, 연도, 개도, 거문도, 초도)에서 섬 주민들이 즐겨 먹었던 전통 음식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여수이야기’ 유튜브 채널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개했다. 카드뉴스에는 방풍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며,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이 공유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라는 주제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되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1997년 첫 대회가 여수에서 열렸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주철현, 서천호, 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산물 직거래 행사, 학술 세미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섬에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모델 마련과 함께, 지역별 분관 설립을 위한 정책적 검토에 착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현재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법적 성격을 ‘문체부 소속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운영재원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부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북부와 강원,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에는 ‘각 권역별 국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관 후보지 선정 시에는 ▲미술관 부지 확보 가능성과 ▲운영비 분담 의지 ▲권역 내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수행 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와 관련, 평가 기준에 부합하고 문화예술 기반과 공간적 여건을 갖춘 여수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관계자들이 정기명 여수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여수 석유화학업계의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8일 여수혁신지원센터에서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 대응 협의체’가 출범하고, 노사민정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질적 해법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협의체는 전라남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여수고용노동지청, 여수시, 산업계, 노동계, 지원기관, 전문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주체는 (사)여수산단건설협의회,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전국플랜트건설노조지부,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 전남테크노파크, 전남도의회 등이다. 최근 여수국가산단 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이 신규 투자와 유지보수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일부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여수지역 중소기업의 매출과 고용 여건도 크게 악화됐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의 소비가 감소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한 지역 상권 전반에까지 위축이 번지며, 지역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여수 석유화학 고용위기지역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노사민정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고용 현장의 애로사항과 해소 방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전라남도와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되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최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축제 계획안 보고, 홍보대사 위촉식, 기자간담회,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 순으로 진행된 사전 홍보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40여 언론사, 방송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냉장고를 부탁해와 팬투의 기부업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오세득 셰프와 미스터트롯2 우승자 가수 안성훈, 윤희정 아나운서, 보이그룹 저스트비, 걸그룹 시그니처가 위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기정 총감독, 홍보대사가 직접 나서 언론사, 방송사 기자들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공적 개최계획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로 진행된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에는 남도 명인음식과 대표 시식 음식으로 꾸려진 플래터를 3대의 홍보 푸드트럭에 싣고 서울광장, 여의도 한강공원 등으로 출발하는 출정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시식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면서 10월 행사에 대한 큰
지이코노미 이종봉 기자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2년도 표준지공시지가 5,033필지에 대한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 10명과 담당 공무원 6명 등이 간담회를 통해 표준지공시지가의 정확한 조사‧산정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공시가격이 적정수준의 시세를 반영할 수 있도록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공시가격은 시세의 9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현실화 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된 후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국토교통부에서는 표준지 소유자와 시‧군‧구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25일 결정‧공시하며, 이를 토대로 내년도 개별공시지가 26만여 필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공공용지의 보상 및 국세‧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