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묵 예술이 서울 한강공원에 펼쳐졌다. 8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다가오는 2025년 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특별한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수묵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간에서 직접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예술 경험을 만끽했다. 이번 사전행사는 홍보를 넘어 수묵 예술이 가진 깊이와 세련됨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한 자리였다. “수묵이 이렇게 감각적일 줄 몰랐다”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이어졌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수묵 포토존은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색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는 비엔날레 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됐다. 방문객들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행사 참여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전남을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수묵 예술의 가능성을 수도권 시민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열리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국내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의 콘텐츠형 관광안내소 ‘여행자의 집(ZIP)’이 선보인 원데이 클래스 ‘머물다, 가(家)’가 여행자와 지역민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월 29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회 빠른 매진을 기록하며 광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머물다, 가(家)’는 단순한 관광 안내를 넘어 광주를 찾은 사람들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며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까지 다양한 참여층이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폭넓은 호응을 보여준다. 특히 4월 26일 열린 ‘친환경 클레이 이오난사 화분 만들기’ 클래스는 참가자들에게 만점에 가까운 만족도를 받으며 재진행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전 회차가 매진된 가운데 참여자들의 높은 재방문 의사는 ‘여행자의 집’이 단순 관광 안내소를 넘어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한다. 5월에는 도자기 전사지 체험, 풍선 꽃 만들기, 손 글씨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 체험이 이어지며, 6월부터는 ‘여행’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리뉴얼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여행자의 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