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1일 이서면 야사리 친환경단지 일대에서 제초용으로 공급했던 왕우렁이 수거 작업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 참석한 화순군친환경농업인협회, 우렁이 생산자단체, 이서면 친환경 농업인 등 20여 명은 농수로와 배수로에 산재한 왕우렁이를 수거하고 논 주변에 쌓인 알을 제거했다. 우렁이농법은 모내기 후 5~7일 쯤 논에 새끼우렁이를 투입해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제초 효과가 탁월하고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다. 화순군은 올해 4390농가 일반답 2727ha, 친환경답 1106ha에 총사업비 2억9600만 원을 지원했다. 기후온난화로 왕우렁이 월동 개체가 산란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자연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벼 출수기 이전 시점인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왕우렁이 일제 수거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000여만 원을 지원한 왕우렁이 유출 방지 시설을 올해도 재설치하도록 관리 지도하고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왕우렁이 사용과 수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며 “왕우렁이 관리 홍보, 교육, 수거 등 최선의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5일까지 친환경 농법을 위해 이용했던 제초용 왕우렁이 일제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왕우렁이는 공익적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생태적 위험성이 있는 종으로 체계적·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보성군은 왕우렁이 유출 방지를 위해 차단망 설치 및 왕우렁이 알 수거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장마철 전후와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 왕우렁이를 수시로 수거하도록 하고, 깊이 갈이나 동계작물 재배를 의무화하고 있다. 왕우렁이는 제초 능력이 좋아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지만, 수거를 소홀히 하면 월동을 한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월동 왕우렁이로 인한 피해는 전남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벼 재배농가에서는 왕우렁이가 논 이외의 곳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유로 왕우렁이 자연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는 일반답 보조율을 80%에서 50%로 축소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왕우렁이가 저비용 무제초제 농업에 철저한 사후 관리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농가에서는 이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