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대황강모험시설, 5월부터 본격 운영…도전과 해방의 공간으로
지이코노미 음석창 기자 | 전남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 앞 대황강을 가로지르는 ‘대황강모험시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최근 산책로 정비와 교육장,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오는 5월부터 이 모험시설을 정식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황강모험시설은 총길이 216m에 이르는 케이블 연결형 다리로, 걷는 내내 스릴을 느낄 수 있는 8가지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인디아나브릿지, 체스브릿지, 원반브릿지 등 다채로운 체험 구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강을 가로지르며 걷는 내내 짜릿함과 모험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곡성챌린지’ 체험관광상품의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참여자들은 케이블에 연결된 안전고리를 걸고 다리를 건너며 도전 정신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새로운 한계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케이블 위를 걷는 독특한 체험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이색 콘텐츠”라며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모험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험을 즐기며 다리 아래로 내려다보면, 햇살을 머금고 흐르는 대황강과 멀리 펼쳐진 산자락이 어우러진 풍경이 여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