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열매가 맺기까진 씨앗, 땅, 햇빛, 수분이 필요하듯 노력과 최선, 인내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영진에서 기초를 튼튼히 다진 후 세계로 나아가는 영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배님들 파이팅입니다.” 오는 11일 전문학사 학위를 받고 영진전문대학교를 졸업하는 만학도 백미숙(사회복지과, 60)씨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후배들을 응원하며 전한 따뜻한 조언이다. 백 씨는 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당당히 합격해 이달 2일 첫 출근을 했다. 62년 범띠생으로 흑호의 해, 임인년을 맞아 그야말로 인생 2막을 활짝 연 셈이다. 늦깎이로 대학에 도전한 사연을 묻자, “정년퇴직한 남편과 평안한 시간을 보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의 양에도 한계가 있고 최고의 행복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듯 배움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영진전문대를, 걸음을 걷지 못하는 시어머니를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따뜻이 보살피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복지사로 사랑을 전하는 봉사의 길을 걷기로 하고 2020년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만학도로 코로나와 함께 출발한 새내기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신학기를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가 고졸 이상 졸업한 사회인 등이 전문성을 높이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을 2022학년도에 개설하고 이달 2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반은 일반인이나 직장인, 만학도 등 고졸 이상 졸업한 사회인과 선취업후진학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무시험 선발한다. 주중․주말․계절학기 및 온라인 수업을 병행한 탄력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평생직업교육학습반실무 분야에 총 9개 반을 개설했다. 개설된 반(괄호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AI컴퓨터융합반(30명)은 AI 및 빅데이터 활용 기술,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유튜버와 같이, 1인 크리에이터 및 SNS 활용을 위한 창업 교육으로 종합 IT엔지니어를 양성한다. △AI융합기계반(30명)은 반도체설비, 전기자동차, 지능형로봇, 스마트팩토리, 2차전지, 3D프린팅 등 4차산업 핵심엔지니어 양성, △반도체융합기술반(20명)은 반도체,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스마트TV, 태양전지, 인공지능로봇, 이차전지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IT화공소재 산업을 이끌 실무 인재교육 △IT융합전자반(20명)은 마이크로프로세서, 로봇,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시스템, 전자정보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