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우리는 또 다른 219명의 이재명이 되겠다."20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 책상 위로 나란히 놓인 서명이 적힌 선언문 위에 지역 법조인들의 결의가 묻어났다. 광주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 219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한 자리였다.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운 변호사들은 단순한 선거 지지 이상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소년공 출신인 이재명 후보가 만들어 갈 기본사회야말로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의 출발점"이라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완수를 위해 법조인 스스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언을 주도한 강행옥 전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은 "우리는 그가 혼자서 걷도록 두지 않을 것이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는 길에, 219명의 변호사가 함께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언문에는 '내란 종식', '국민 기본권 보장', '헌법정신의 회복' 등 묵직한 키워드가 가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일찍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노동자 출신 정치인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밀도 있게 펼쳐왔다. 이번 선언은 그러한 그의 정치 여정에 대해 법조계가 의미 있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에 위치한 ‘온 요양원’의 노인학대 정황과 운영 실태를 공개하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조사 및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 요양원은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로 등록돼 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전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으로 재미를 본 뒤, 이제는 요양시설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김건희 일가의 비윤리적 이윤 추구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서울의소리> 보도를 인용해 “해당 요양원에서는 16명의 어르신에게 바나나 한 개를 나눠주는 수준의 부실한 급식이 이뤄지고,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의료 방임, 결박과 정서적 학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노인학대 의심사례가 정식 접수됐고, 2021년 건강보험공단 정기평가에서는 배설관리 미흡 판정을 받은 이력이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