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 가족아동과와 진도군 의신면은 지난 23일,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나주시 가족아동과와 진도군 의신면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고향사랑기부금 130만 원씩을 상호 기부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기부에 나섰다. 기부된 금액은 각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과 복지 향상, 교육 및 복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주민 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순혜 나주시 가족아동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뿐만 아니라, 따뜻한 관계를 맺고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기부가 서로의 지역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 지자체 공직자들의 따뜻한 나눔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정신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도서 지역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완도군은 2025년도 도서 종합개발사업에 국비 106억 원을 투입, 56개소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서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국가적 프로젝트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가 협력해 진행된다. 완도군은 이미 2017년 제3차 도서 종합개발사업을 마무리했으며,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제4차 계획을 수립하고 총 1,18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149억 원을 투자하여 금일읍 동백지구의 소규모 어항 정비를 비롯한 48개소를 마무리했으며, 올해에는 106억 원을 투입해 더욱 발전적인 사업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될 주요 사업으로는 금일읍 소랑도와 월송리, 보길면 예작리와 청별 물양장 확장, 노화읍 북고리와 충도리 선착장 정비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군외면 흑일도의 도로 정비와 LPG 배관망 설치, 청산면의 노을길 경관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