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지방시대위원장상 ‘최우수기관’ 수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27일 서울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방 균형발전사례 우수 콘텐츠 시상식’에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상(최우수기관)을 수상했다. 지역 균형발전 성과와 우수 콘텐츠 발굴 실적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과 수도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자체 및 수행기관의 혁신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는 2020년 ‘충청남도 귀어학교’ 개소 이후 6년간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운영을 바탕으로 제1기부터 14기까지 25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귀어기술 보급과 어업 후계 인력 육성에 힘써 귀어학교 졸업생 17명이 실제 어업인 후계자로 성장했으며, 귀어 정착률도 2022년 17%에서 2025년 37.7%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희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귀어 실습 교육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교수진 확보와 전문 교육 확대를 통해 수산업 후계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