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제15회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열리며, 수산업 경영인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어촌을 위한 비전이 공유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산업의 미래를 여는 힘, 상생의 바다 여수에서'라는 주제로,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위한 장이 되었다. 1997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 수산업 경영인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1997년 첫 대회가 여수에서 열렸던 만큼, 28년 만에 다시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주철현, 서천호, 문대림 국회의원, 해양수산부 관계자들,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회장, 이태용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산물 직거래 행사, 학술 세미나,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수산업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섬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추진하는 '해남형 ESG 실천 공모사업'이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4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각 단체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ESG(환경·사회·투명)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화산면 주민자치회부터 해남청년연합회,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초효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해남군은 2022년부터 ESG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공모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4개 단체는 각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펼쳐 나간다. 이들은 환경 보호부터 청년 멘토링,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ESG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화산면주민자치회는 '화산면에서 피어난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보호 활동과 사회적 농업 실천, 새활용 제품 생산 등을 통해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세대 간 협력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