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추진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 가공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고구마와 김 가공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수출액 20억 원과 고용 창출 12명을 기록하며 가공산업의 발전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군이 추진한 기금 연계형 사업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며, 군은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보 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 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47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 중이며,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 및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고 상표출원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소상공인은 제3자 상표선점, 기술탈취, 도용·모방 등 불공정행위의 표적이 되고 있다. 대표적 피해사례인 ‘포항덮죽’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했으나, ‘덮죽’ 상표를 타 업체가 먼저 출원해 상표권을 취득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보유한 기술, 상호, 아이디어의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으로 권리화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불공정행위 환기 및 권리침해 예방을 위한 ▲소상공인 지식재산 인식제고로 구성된다. 지식재산센터는 ▲소상공인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중 상표출원 지원수요를 모집 중으로, 모집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소상공인(사업자등록증 보유)이며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과제로 선정되면, 소상공인은 지식재산 기초교육 수료 후 상담을 통해 보유한 상표 분석 및 진단 과정을 거쳐 상표권리화를 실현한다. 상표권 출원 후에도 후속지원(디자인‧특허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