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공연' 개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이번 시즌의 시작을 알릴 아티스트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규제 강화에도 대구의 관객을 만나기 위해 짐머만이 큰 결단을 한 것이다. 국내 수많은 공연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로 이미 공연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등 정부의 방역 수위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역시 앞서 공개되었던 라인업에서 3월 19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스코티시 앙상블’의 공연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며 하늘길이 닫히는 듯 했으나, 전설적인 거장 아티스트의 공연으로 2022시즌의 포문을 열 수 있게 된 것이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이번 공연이 성사될 수 있었던 이유는 짐머만의 한국 투어에 대한 절실함 때문이었다. 2019년 16년 만에 내한했던 짐머만의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 걸릴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성원에 보답하듯 다시 한국에서 리사이틀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짐머만 덕분에 대구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첫 해외 연주자의 방문 소식에 그의 리사이틀 관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