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가 여름철 풍수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직접 나서 민관합동점검반과 함께 광산구 하남대교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주요 기반시설의 안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자리였다. 광주시 시민안전실과 종합건설본부 관계자, 그리고 민간 전문가 3명이 참여해 교량의 구조적 균열부터 배수체계 이상, 교각 주변의 세굴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하남대교는 광주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시설로, 문제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점검의 무게감이 더해졌다. 광주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한 곳은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연차별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위험 요소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6월 13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시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 안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이 봄 행락철을 맞아 유·도선 등 다중이용 선박과 선착장을 대상으로 한 ‘집중안전점검’에 돌입했다. 매년 이 시기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 차원이다. 이번 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실시되며, 점검 대상은 유·도선 29척과 선착장 32개소다. 서해해경은 해양수산부, 관련 공단,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 중이다. 특히 선령 20년이 넘은 선박, 승선 정원이 200명을 초과하는 선박, 차량 적재가 가능한 도선, 계류·정박 중인 선착장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낡은 장비나 구조물, 인명 안전에 직결되는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서해해경은 지난해에도 유·도선과 선착장 62개소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 총 174건의 위해요소를 발견하고 사전 시정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시설과 장비는 물론 법·제도상의 미비점도 함께 진단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는 공개하고,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속 가능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