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K리그1 승격 도전’…내년 “기약”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아산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 도전에 나섰으나, 연장 혈투 끝에 분패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충남아산FC는 1일 DGB대구은행파크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했다. 이에 따라 충남아산FC는 최종 합산에서 대구FC에 1점 뒤지며 K리그1 승격 티켓을 놓치게 됐다. 충남아산FC는 이번 시즌 K리그2를 준우승으로 마감하며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접전 끝에 4대 3 승리를 거두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2차전에서도 아산FC는 0대 2로 뒤지던 후반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호세가 파울 판정으로 퇴장당해 연장전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수를 내주며 위대한 도전을 아쉽게 마무리해야 했다. 충남아산FC 명예구단주인 김태흠 지사는 “잘싸웠다”며 “비록 승격에는 실패했지만, 충남아산FC는 진정한 승리자”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아산FC는 K리그2 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