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장애인의 일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열린가게’ 6곳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열린가게’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의미한다. 매장 내부에 물리적 장애물이 없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지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동구는 열린가게 참여 업소에 ▲‘장애인 열린가게’ 인증 현판 ▲가게 전용 바우처 ▲지자체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국수나무 계림점, 일품양평해장국(경양로), 벌크커피 계림센트럴점 등 3곳을 1차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카페245(금남로), 이디야그랜드센트럴점(경양로), 고기안목, 파리바게뜨 계림아이파크점, 최애김밥 계림아이파크점, 파리바게뜨 학동삼성점 등 6개소다. 이들 가게는 조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이동 동선 ▲화장실 등 실제 이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가게는 모두가 평등하고 서로를 배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포용도시’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의 다양성과 개방성에 기반한 우호협력의 뜻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과 연계돼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를 비롯해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재외동포 등 다양한 국내외 시민이 함께하며 광주가 진정한 지구촌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강 시장은 캄보디아예술단의 전통공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5·18 당시 외롭던 광주는 지금은 민주주의의 도시로, 이제는 다양한 이웃을 품는 포용과 다양성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광주에 사는 누구나 공동체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도 광주의 다문화 정책에 찬사를 보내며 “광주시는 다양한 국제 그룹을 지역 공동체 안으로 포용하려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러한 행사는 광주의 포용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화답했다. 이번 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일 서구 무각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 온 세상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세상이 점점 더 평화롭고 자비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 덕분이며, 어둠을 밝히는 힘 또한 그 가르침에서 비롯된다”며 “부처님의 자비에 힘입어 국민의 마음이 하나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역사와 현재를 언급하며 “전국과 세계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5·18을 기억하며 광주를 찾아줬기에 5·18은 민주주의의 꽃이 됐다”며 “광주는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품는 포용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18 45주년을 앞두고 광주시가 준비 중인 다양한 행사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후보 거론, 탄핵과 계엄의 역사 속에서 달라진 인식 덕분에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5주년을 맞아 대중교통 무료 운영, 주먹밥·빵 나눔 세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불자 여러분도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