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믿고 듣는 피아니스트이자 대관령음악제의 총 예술감독으로서 끊임없이 다양한 클래식 음악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선보이는 손열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3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피아노 음악을 통해 이 시대와 가장 가까운 클래식 음악을 즐겨보자.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화려한 실력 뿐 아니라 그녀의 행보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0년부터 6년 간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라는 책을 출간하며 피아니스트로서 클래식 이야기를 글로 펴내어 주목 받았으며, 2018년부터 강원도 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부임하며 스토리텔링 형의 진취적인 프로그래밍을 선보였다. 해외 오케스트라에 재직 중인 동년배의 한국 출신 음악인들을 모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결성하는 등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카푸스틴 변주곡 Op.41’을 연주하며 당대 국제 콩쿠르 무대에서 연주되기에는 낯선 프로그램으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