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해방 전후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언론인으로 활동한 백기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백기만 학술세미나’가 13일(토) 오후3시 문향이 물씬 풍기는 대구 중구 향촌동에 위치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문학예술인, 문화단체 관계자, 시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문화분권연구소의 박상봉 시인이 진행한 이날 학술세미나는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문화예술인 현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인 현창사업은 지역 출신 문화인물의 생애, 행적, 작품 활동 등을 선양하고, 대구 대표 문화인물에 대한 대외적 홍보를 통해 대구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문화분권연구소가 문학 분야의 선정인물 백기만에 대한 연구 및 현창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용락 시인은 “백기만이라는 문화예술인의 현창사업을 통해 근현대 시인들의 예술혼과 일제 강점기의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시키는 방향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백기만을 비롯해 시인 이상화, 이장희, 이육사, 오일도, 소설가 현진건, 백신애, 화가 이인성, 김용조, 음악가 박태원, 영화감독 김유영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백기만을 비롯한 상화와 고월, 이육사와 오일도 등 근현대 시인들에 대한 시낭송과 그 시절, 그 노래가 어우러지며 깊어가는 가을을 문학의 향기로 그윽하게 물들였다. 해방 전후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며, 교육자, 언론인으로 활동한 백기만을 기리는 ‘시절공감 시낭송회’가 지난 16일 오후 3시~5시 대구시 향촌동에 위치한 대구문학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소담스레 펼쳐졌다. 문화분권연구소 소속 박상봉 시인이 기획·연출하고 디자인·패션 전문가 석주윤 교수가 무대 공간을 꾸민 이날의 행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실시하는 ‘2021 문화예술인 현창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화예술인 현창사업은 지역 출신 문화인물의 생애, 행적, 작품 활동 등을 선양하고, 대구 대표 문화인물에 대한 대외적 홍보를 통해 대구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분권연구소(대표 김용락)가 올해 사업을 맡아 문학 분야의 선정인물 백기만에 대한 연구 및 현창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의 행사에는 대구 근대문학사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목우 ‘백기만’을 조명하고 암담했던 일제 강점기에 희망을 담아낸 백기만의 시를 비롯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