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 유명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5000여 명의 관객들이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음악에 몸을 맡겼다. 뮤지션들은 각각의 개성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국카스텐의 강렬한 록 사운드, 카더가든의 감성적인 보컬, 유다빈밴드의 독특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며, 황룡정원은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런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날 축제장을 방문한 총 인원은 약 2만 1000여 명에 달하며, 관객들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장성군은 축제가 끝난 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 황룡강 일원이 이번 5월, 색다른 정원 축제로 물들 예정이다. 바로 ‘2025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이다.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남도정원, 남도인의 삶이 담긴 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남도의 자연과 역사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원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1.5km에 걸쳐 펼쳐지는 초청정원, 작가정원, 시민참여정원 등 다양한 정원들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작가정원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남도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기대를 모은다. 황지해 작가의 ‘적멸의 꽃’은 장성사초와 백양꽃 등 강변 식물을 활용하여, 황룡강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 정원은 강의 흐름과 생명력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김명윤 작가의 ‘필암심원’은 남도 자생식물인 여뀌, 붓꽃, 미나리아재비 등을 활용해 자연의 본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다. 이 정원은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공간을 표현하며, 정원을 찾은 이들에게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박정아 작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