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5일 북부지역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공공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번 협약은 시는 공공마을버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하고 마을버스 운수업체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하여 서비스 개선 등의 역할을 맡는다.
기존 북부 5개 읍·면을 운행하던 마을버스 노선과 시내버스에서 마을버스로 전환하는 공영·벽지 노선 일부가 포함돼 북부지역에 운행하는 총 17개 노선 20대가 오는 8일부터 공공마을버스로 운행한다.
도 지정인 공영버스 중 일부 노선이 공공마을버스로 전환하면서 요금체계가 카드기준 1,450원에서 1,350원으로 회당 100원이 인하되어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
그동안 교통소외지역으로 대중교통 편의 개선이 어려웠던 대벽리, 수안마을 구간에 노선을 증차 및 연장하고, 쇄암리 지역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배차간격을 1시간 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하여 더 자주 운행된다.
정하영 시장은 "1월 8일부터 운행하는 공공마을버스를 통해 골드라인을 이용하지 못하는 북부지역에 대중교통 불편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잘 협조해준 각 마을버스 업체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