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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사흘 연속 단독 선두로 생애 첫 승까지 1라운드 남겨놨다.

 

제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최예림(23)이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우승까지 한 라운드만 남겨놓았다.

 

최예림은 6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셋째 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70타로 2위와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최예림은 아쉬운 쓰리 퍼트를 세 번을 하며 보기 3개를 범했으나 투어 5년만에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최예림의 시즌 평균 퍼팅수는 30.33으로 44위로 퍼트가 아쉬웠다. 이날 3개의 보기가 쓰리 퍼트 실수를 범해 나온 타수라서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를 이어간 최예림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만들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며 시작했다. 네 홀을 연속 파로 이어간 최예림은 6번 홀(파5)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추격자들의 의지를 무력화 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8번 홀(파4), 9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쓰리 퍼트 실수로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해 2타를 잃고 1타만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우승을 향한 재정비를 마치고 후반홀에 들어선 최예림은 10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만들며 2위 추격을 따돌렸다.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 4타차로 앞서던 최예림은 14번 홀(파4)에서 또다시 트리 퍼트 실수를 범해 1타를 반납해야 했다. 남은 네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6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현경은 버디 5개, 보기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마쳐 단독 2위에 올라 대회 최종일 선두와 우승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