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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오지현, 제주에서 우승 노린다

- 나희원, 오지현과 공동 선두 대회 최종일 생애 첫 승 도전
- 임희정, 4타 줄이며 단독 3위
- 지난 주 우승 이소미 강풍 속 5타 줄이며 홍정민과 공동 4위로 우승경쟁

 

제주=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통산 7승 중에서 2회를 제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오지현(26)이 제주에서 다시 한번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제주 삼다수’ 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쥔 오지현은 그동안의 슬럼프를 털어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에도 제주에서 우승기회를 잡으며 결혼 전 피날레를 장식할 기세다.

 

오지현(26)은 5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2’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2타를 줄인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오지현은 예비신랑 김시우가 갤러리로 함께해 힘을 얻어 나희원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오지현은 전반에 강한 바람 속에도 흔들리지 않고 4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나희원과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9번 홀(파4) 버디로 마치며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파 행진을 이어오던 그는 15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어 2타차 선두에서 1타차 선두로 타수차가 좁혀졌다. 마지막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오지현은 18번 홀(파5) 나희원(28)이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나희원(28)은 전반 6번 홀(파5) 첫 버디를 성공했지만 추가 버디가 나오지 않아 오지현에게 선두를 빼앗기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2타차까지 벌어지며 선두로 올라서지 못할듯 보였다.

 

더이상 타수를 잃지 않은 나희원은 15번 홀(파4) 오지현의 보기로 1타차로 타수가 줄어들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 지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서며 대회 최종일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임희정(23)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쳐 4타를 줄여 선두와 1타차로 단독 3위에 오르며 대회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우승경쟁을 다툰다.  

 

지난주 제주에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안은 이소미(23)는 버디7개, 보기 2개를 엮어 5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로 오르며 홍정민과 공동 4위에 올라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