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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음악의 선구자, 여성 소울 대모’…가수 “임희숙 60년의 벗” 콘서트

-초청 게스트, 조영남, 김장훈, 염기랑, 이새벽, 최백호
-오는 25(토)-2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임희숙, “힘겹고 어려운 시기, 서로를 보듬는 지혜가 필요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흑인 음악의 선구자, 여성 소울(soul) 대모인 가수 “임희숙 60년의 벗” 콘서트가 11월 소방의 달 기념, 25일(토)부터 26일 양일간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특별한세상(이병규 대표) 주최·주관으로 열린다.

 

 

임희숙은 1950년생, 서울 출신으로 덕성여자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1963년 비공식 활동 중 1969년 “그 사람 떠나고”로 데뷔해 ‘진정 난 몰랐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이 마음 아시나요’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1975년 ‘가요정화 운동’ 중 ‘대마초 파동’으로 5년 동안 활동을 중단과 두 번의 이혼을 이겨내며, 힘겹고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12월에도 꽃피우고 있는 노란 들국화처럼 우뚝 일어서고 있다. 

 

콘서트는 신관웅 빅밴드와 이호성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최백호와 미기가 전회 출연하며 25일(토)에는 조영남, 김장훈 26일(일)에는 염기랑, 이새벽 등이 게스트로 무대를 꾸민다.

 

 

특별한세상 이병규 대표는 ”노란 들국화처럼 따뜻함을 주며, 묵묵히 피어나는 꽃처럼 고통을 곱씹으며, 희망의 줄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과 임희숙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가수 임희숙이 60주년 콘서트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사자성어 중 고진감래(苦盡甘來) 세상은 돌고 도는 것처럼 오늘을 이겨내면 내일은 희망이 온다는 말처럼 “힘겹고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서로를 보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노래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데 큰 영감을 주고 싶다.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기획 중인 콘서트는 팬들과 함께 가치를 기리는 소중한 기억의 순간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