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가 지원하는 제15회 전라북도 사회복지인 체육대회가 8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사회복지인 체육대회는 사회복지현장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유대강화 및 소속감 증대를 통한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었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대회가 취소되어 많은 사회복지인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여 ZOOM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영화제목 맞추기’, ‘몸으로 말해요’, ‘단체줄넘기’, ‘도전 홈트 99초’ 등 기존 체육대회와는 차별화된 대회를 진행하였으며, 7개 경기종목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및 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개회식에 나선 이병관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체육대회에 참가한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했던 체육대회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움도 크지만 색다른 체육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복지현장에서 복지 대상자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4개 사회복지 직능단체에서 1,000여 명의 사회복지인들이 참여하였으며, 코로나 시대 일선 현장에서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단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코로나 시대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계신 사회복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며, 전북도는 앞으로 이러한 비대면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복지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