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자연놀이터이자 가족 단위 시민들의 휴게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시는 최근 무더위를 피해 노송광장 바닥분수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파라솔이 있는 벤치 테이블 3개를 설치했다.
노송광장 소나무 그늘 아래에는 숲밧줄 놀이를 팝업 형태로 설치해 해먹, 밧줄그네, 버마다리, 흔들다리 등을 뜨거운 태양을 피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설치한 바구니그네의 경우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이뿐만 아니라 짚라인과 통나무 터널, 모래놀이터, 트리하우스, 바닥놀잇길 등도 특색 있는 놀이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민들에게 맘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노송광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노송광장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2014년부터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놀이의 중요성을 시정의 핵심으로 삼고 숲놀이터 10개소, 덕진공원 맘껏 놀이터, 학교 놀이터 환경개선 8개소, 공공놀이터 개선 8개소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