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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극복한 이승민, KPGA 코리안투어 첫 본선 진출 성공

- 이승민 KPGA 3개 대회 출전 만에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 기록 및 첫 컷통과
- 1R ? 이븐파 72타 (버디 3개, 보기 3개)
- 2R ? 1언더파 71타 (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 공동 45위 컷통과 성공

[포천 = 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이승민(21, 하나금융지주)이 KPGA 코리안투어 3번째 대회 출전 만에 언더파 스코어 기록하며 첫 컷통과의 기쁨을 맛봤다.

추천선수로 이번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참가해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승민(21, 하나지주금융)

이승민은 20일(금)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컨트리클럽 브렝땅, 에떼코스(파72 / 7,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추천선수로 출전한 이승민은 대회 첫 날 버디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하지만 둘째 날 언더파 플레이를 펼치며 처음으로 KPGA 코리안투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승민은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프로골프 선수로 2014년 8월 KPGA 프로(준회원)가 된 후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됐다.

이후 2016년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KPGA 해피프렌즈상 수상하고, 꾸준하게 KPGA 챌린지투어(2부투어), 프론티어투어(3부투어) 출전했다. 

이승민은 경기 후 첫 본선 진출에 대해 "경기를 마친 뒤에도 컷통과에 성공했는지 몰랐다. 기쁘다."며, "경기 초반 샷이 잘 안됐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나아졌다. 이틀 더 경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민은 3라운드에서 전반 9홀을 마친 12시 10분 현재 7오버파로 부진을 보이고 있다.  

황인춘(44, 휴스토니)과 양지호(29) 각 각 2타를 줄이고 1타를 잃으며 공동 선두로 5번 홀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