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진천군은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932세대에 총 1,144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등)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의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지급되며,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 진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하거나 진천군청 환경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서면 또는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진천군은 인센티브를 상품권으로 지급함에 따른 등기우편 반송 등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현금(계좌이체)수령 변경 신청을 내달말까지 받을 계획이며, 변경을 원하는 군민은 전화 또는 진천군청 환경과에 방문하여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50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