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평호 기자 | 박성일 완주군수가 9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사적 모임 금지와 타 지역 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직원들에게 보내는 긴급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4차 대유행으로 접어든 만큼 공직자들이 솔선해서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이나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지인·친척 초청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박 군수는 또 “마스크 착용,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퇴근 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아울러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을 자제하고,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지난 주 전국적으로 700명대를 유지했던 확진자 수가 이틀 전부터 1,200명대로 껑충 뛰더니 급기야 오늘은 전국에서 1,3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지금까지 코로나19 유행 패턴을 보더라도 1일 생활권인 우리나라에서의 수도권 감염 확산은 곧바로 비수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완주군은 군민의 협조 속에서 그동안 사력을 다해 선제적이고 철두철미한 방역활동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고 다급한 만큼 공직자부터 솔선해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사적 모임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