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지난 6월 30일 김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김제시와 코트라가 공동 주관한‘중국시장 진출 온오프라인 융합 수출전시상담회’의 성과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상담회는 총 40건(197만 달러)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25건(147만 달러)은 수출계약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10건(46만 달러)은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사의 샘플 요청으로 계약이 바로 성사되는 등 상담회를 통한 수출증대 성과가 꽤 큰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시장 시장변화와 新 수요 대응과 K-PRODUCT의 세계시장 강세를 활용하여 김제시 우수상품의 중국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융합한 마케팅으로 코로나19 이후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김제가 가장 선제적으로 추진한 전시상담회다.
이날 상담회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수요가 많은 가정 간편식, 소스·장류 등 K-FOOD와 마스크, 화장품, 친환경포장재 등 김제시 소재 총 10개 수출업체와 중국 바이어사 20개업체가 참여했다.
상담회는 김제 수출업체와 중국 바이어사 간 실시간 온라인 1:1 화상상담 마케팅과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 소비자 테스터들이 상담회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수출기업 제품을 위챗 채널로 홍보하는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상담회장에는‘왕홍(유명 인플루언서를 지칭하는 중국어 표현)’을 섭외하여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직접 판매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마케팅도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장에서 김제 기업 제품을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직접 참여한 박준배 시장은“K-PRODUCT의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김제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유망품목 발굴과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했다”며 “코로나19 변화에 맞추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KOTRA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비대면 마케팅이 새로운 일상(뉴노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하고 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한 해외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