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둔산, 슬레이트 영화를 읽다’를 주제로 실시한 영화 인문학 강의 길 위의 인문학을 마무리 했다.
12일 완주군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영화 인문학 강의를 10회차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강의는 김병용 교수의 ‘영화에 나타나는 서구적 로망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아더왕의 전설을 다룬 다양한 영화, 도서, 공연 등을 통해 재구성된 이야기들을 다뤘다.
아더왕의 이야기는 서구인의 가장 인기있는 고대 신화 중 하나로 각 버전마다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영화라는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아더왕’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길 위의 인문학 수업을 매년 매회 꾸준히 참석했는데 매 시간 다양한 강사와 교수님들의 강의내용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이번 강의가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