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과 북구의회 정외경 의원은 12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교육청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울산광역시 북구 서로나눔교육지구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교육청 교육혁신과, 울산광역시 인재교육과, 강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 강북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울산광역시 북구청 교육청소년과 등 북구 서로나눔교육지구와 관련된 울산광역시 내 모든 기관이 참여하였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의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 경과와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세부사업의 진행을 위해 기초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구청에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타시도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체계 정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북구청은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준비도 마친 상황”이라 밝히며, “교육청과 시청에 사업 전반을 논의할 수 있는 전담인력 배치 및 조직체계 개선과 업무 지원 확대”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하여 울산에 적합한 인력과 조직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미흡한 부분은 관계 기관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손근호 교육위원장은 “기초단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역단체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미 관련 조례로 마련이 되어 있는 만큼 기관의 책무을 다해 줄 것”을 울산시청 측에 요구했다.
북구의회 정외경 의원은 “오늘을 계기로 서로나눔교육지구에 관한 소통과 협업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현재 필요한 전담인력 부족, 관계기관별 역할 정립 등의 문제는 앞으로 관계기관 간 의견 공유를 통해 개선해 나가달라.”고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