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10일까지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도내 야영장 127개소 중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44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대상 83개소다.
이번 특별점검은 83개소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개인 하수처리시설(오수처리시설, 정화조)의 적정한 운영·관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오수 무단배출 확인) ▲ 방류수 수질기준 ▲ 기술관리인 선임 ▶ 내부청소(연1~2회)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는 특별점검 대상인 77개소에 대한 점검 결과 11개소 위반업소를 적발해 1,100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전라북도 허전 환경녹지국장은 “휴가철 야영장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여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 및 공공수역의 수질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