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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1주년 맞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 운영 30주년·신청사 개관 준비 등

 

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설립 1주년(’20.7.13. 창립)을 맞이했다.


ICDH는 전 세계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 보편적 접근을 증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본부의 설립 협정(’19.7.)을 통해 설립된 유네스코 기록유산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재정 운영을 맡고 청주시는 부지 제공과 센터 건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유네스코의 주요 활동 분야는 교육,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문화, 정보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눠지는데 이중 ICDH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Memory of World)’을 관장하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기구다.


ICDH는 지난해 창립 이후 4가지 주요 전략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첫째,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127개국 8개 기구 432점)에 대한 모니터링 지원 ▲둘째, 기록유산 등재 및 관리 취약지역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운영 ▲셋째, 기록물 디지털화에 대한 국제적 협의와 표준화 추진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포용적 DB시스템 환경 마련으로 세계 각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 ▲넷째, 기록유산 콘텐츠 개발을 세계적인 IT기업, 포털, 다국적기업 등과 협업해 부가가치산업 창출에 기여 등이다.


2022년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 30년이 되는 해다.


ICDH에서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록유산의 개방 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선도하고자 ‘UNESCO MoW3.0 코리아선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청주시에서 추진 중인 ICDH 건립 공사는 2023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는 청주시에서 1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75번지 등 4필지에 연면적 4329.3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