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도는 기후천사 네트워크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 공유마켓 라다크와 함께 7.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충북도청 정원에서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 실현 및 소외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공유마켓 행사를 연다.
이번 공유마켓 행사는 가정 내 폐기물 발생 및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 차원의 행사이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옷이나 소형전자 제품 등을 교환하거나 기부하고, 다회용컵 사용 일상화를 위해 텀블러 소지자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공유마켓 ‘라다크’는 물품 나눔시 가격을 책정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하거나, 공유마켓 라다크 매장(청주 가덕면 소재)에서 물건 및 커피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라다크 화폐를 제공하며, 라다크 화폐의 50%는 자동으로 기부된다.
이와 함께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미세먼지 줄이기 아트작품 만들기 △제1회 푸른하늘의 날 기념 사진공모전 당선작 전시 △새활용 공예 작품 전시 △참가자 장바구니(최다 기부자 20명) 증정 △손수건 및 마스크 증정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공유마켓에서 모아진 기부금 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쇼핑,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는 등 생활쓰레기 발생이 늘어나 전국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커지는 상황에서 자원순환과 폐기물 감량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주 외 지역에서도 행사를 확대하여, 자원순환 분위기 활성화로 깨끗한 충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방문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