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추진한‘혹서기 대비 축사환경 및 가축질병예방 시범사업’으로 안개분무시설이 무더운 여름철 가축관리에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번 설치한 안개분무시설로 축사 내 온도변화를 열화상카메라와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한 결과, 한우 체표면적 온도를 33℃에서 28℃까지 낮춰주었으며 축사 내부 공간의 온도 편차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축사 소독도 병행 할 수 있어 여름철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매년 반복되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한우의 사료 섭취량을 감소시키고 번식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농가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한낮의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면 비육우의 발육이 멈추거나 체중이 저하되고 근내지방 형성을 저해 받아 결과적으로 사료비 증가와 출하체중 감소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우사육농가는 가축 고온 스트레스가 생산비 증가에 원인이 될 수 있어 혹서기 대책을 위해 안개분무시설 설치를 적극 검토하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