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최근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살수차를 이용한 도심지역 물뿌리기를 통해 열섬화 현상을 낮추는 등 폭염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구는 관내 치평동과 풍암동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 4개 구간, 20개 노선 79.4㎞에 대형 살수차 4대를 하루 3차례 이상 운행한다.
이 살수차는 지난 9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운행하며, 운행기간 중 폭염주의보와 경보 같은 기상특보 발효 등 기상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살수차 운행 이외에도 폭염에 대비하여 그늘막을 80개를 운영하고, 스마트 그늘막을 3개소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지역자율방재단 등 단체와 연계하여 관내 취약계층 방문 등 폭염으로 인한 주민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