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서구가 호흡기질환에 취약한 드림스타트 만 3~7세 유아 및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구청 드림스타트센터 및 함소아한의원 광주점에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의 질병을 여름철 보양을 통해 치유한다는 의미로, 찬 기운을 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기 및 비염, 천식 등을 여름에 미리 기운을 보강하여 다스리는 것이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함소아한의원 광주점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초복·중복·말복을 기준으로 3회에 걸쳐 호흡기와 관련된 삼복첩을 부착하고 원기 회복에 좋은 약재를 달여 만든 생맥차를 처방하여 유아 및 아동에게 제공하게 된다.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특히,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동들의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지역 내 후원기관과 연계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통해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건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