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계약심사를 통해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은 2021년 상반기 동안 79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심사제도 운영해 공사비 1억 7800만원(30건), 용역비 8200만원(42건), 물품비 2100만원(7건)으로 총 2억 8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란 군에서 사업을 발주하기 전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계약금을 절감하는 제도다.
군은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추정금액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추정금액 7천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입 계약에 대해 원가심사를 실시했으며,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의 1회 설계변경 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는 설계변경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계약심사로 절감된 예산이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방재정 확보을 위해 계약심사제도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