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춘천시는 시민주권위원회 공론화 분과 주최로 9월까지 시내버스 운영방식 시민 공론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대중교통과의 공론화 안건 제출에 따른 것으로, 3월부터 현재까지 공론화 추진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왔다.
이어 공론 설계를 위한 자료 수집 및 이해관계자 논의구조를 정리하고,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버스 운영방식에 관한 시민공론화’ 공론 일정을 확정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공론화 추진 방향과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까지 시민 1,200여명을 대상으로 버스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무엇보다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진행하고, 모니터할 시민참여단 30명에 대한 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시민참여단은 공론 개념의 이해와 버스 운영방식, 공론장 진행방법 등을 교육받고 공론장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앞으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공론장과 온라인 공론장을 열어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공론장은 대시민토론회, 읍면동 찾아가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공론장은 시민소통 플랫폼 봄의대화를 통한 시민 의견수렴과 화상토론회를 통해 진행된다.
이후 시민주권위원회에서 설문조사 자료, 토론회 내용, 시민 의견을 종합해 합의문을 도출하고 춘천시장에게 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