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진로교육원은 도내 중·고등학생을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교육원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맞춤 마을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의 생생한 직업 및 경제활동 체험, 직업전망, 진로경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별 진로체험처와 연계한 마을연계 심화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교육원은 청주·충주·제천·증평·보은·영동·단양 등 도내 19개 진로체험처와 협조하여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술관 큐레이터 되기(청주),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진로체험(충주), 3D 프린팅 모델러 진로체험(제천), 아로마테라피&천연화장품 DIY 진로체험(증평), 가든디자이너 되어보기(보은), 반려견 지도사 진로체험(영동), 수생태를 통한 미래직업 체험(단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19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험별 5명 내외의 소규모로 모집하여 사전 신청한 도내 중·고등학생 130여명이 참여한다.
미술관 큐레이터 되기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진로체험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술관 전시 기획 및 구성이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이번 기회로 진로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교배 원장은 “앞으로 학생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