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지난달 29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2고헌초 신설”건이 부결됐다.
송정스마트시티협의회 천창렬 회장은 2일 오전 11시 30분,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장을 전격 방문해 제2고헌초 신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부결 상황에 대해 항의하고, 납득할만한 대책이 제시되지 않을 시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창렬 회장은 “지금까지 교육청은 주민들과의 협의과정에서 제2고헌초 신설 추진을 약속해왔던 만큼 이번 결과에 대해 울산교육청 측의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학구조정’이 뒤따르는 대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협의회 측의 공식 입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교사 증축 경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이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가중되는 문제가 있고,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측은,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초중 통합운영학교”와 같은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근호 위원장은 협의회 측의 의견을 청취한 후, 울산교육청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송정지구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교육청의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임을 약속했다.